2025.12.18. 한국일보 윤영호 녹취록 보도에 대한 반론
<2025.12.18. 한국일보 윤영호 녹취록 보도에 대한 반론>
한국일보는 2025.12.18. 「“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났다” 윤영호-한학자 대화녹음」이라는 제목으로, 특검이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윤영호의 녹음파일, 특별보고서 등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1. “......김건희 특검은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의 2023년 3, 4월쯤 이뤄진 대화 녹음 등 둘 간 이뤄진 직접 소통의 증거를 확보했다. 이 녹취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한 총재에게 "제가 너무 공격을 받는다"며 "어머님, 우리가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을 밀었는데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됐으면 작살나는 거죠. 완전히 풍비박산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 성심이 결정하셨기 때문에 그때 윤이라는 사람이 당선이 됐고, 우연치 않게 제가 또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 한 해 전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한 총재의 결정에 따라 윤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얘기다......”
2. “한 총재의 연루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은 이뿐만이 아니다. 특검이 특히 주목한 건 윤 전 본부장이 기록한 '특별 보고'였다. 윤 전 본부장은 매일 오전 5시 한 총재에게 보고하면서 '특별 보고' 일지를 기록했는데, 일지 상에 2021년 11월 말부터 한 총재에게 '야당 대선후보 캠프 관심' '대선 지원' 등을 보고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3. “한 총재는 또한,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 2일 윤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틀 뒤인 3월 4일, 통일교 관계자는 실제로 "긴급하게 선교지원비가 나가야 한다"며 △1지구 4,000만 원 △2지구 4,000만 원 △3지구 4,000만 원 △4지구 4,000만 원 △5지구 5,000만 원 등 총 2억1,000만 원을 회계에서 지출해달라는 품의를 올렸다.....”
이 보도 내용에 대한 가정연합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윤영호 녹취록은 총 46분간 윤영호와 한학자 총재 간의 대화이나, 거의 대부분을 윤영호가 일방적으로 발언하고 있고, 한국일보가 인용 보도한 윤영호 발언도, 그가 11분 11초 동안 선거, 예배 인원의 문제, 목회자의 고령화, 원로회 구성 등 여러 주제에 대해 혼자서만 발언하였고, 그에 대해 한학자 총재는 상응한 대답을 하지 않아, 윤영호 발언을 수용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동일 녹취록의 뒷부분(17면)에서 윤영호는 “......과거에는 아버님 어머님 지시한 대로 특히, 아버님 다 기획하시고 지시하시면 지도자들은 아주 디테일한, 지시한 것만 갖고 움직였죠. 누구 만나라 하면 만나고, ..그런데 저는 어머님 모시면서 감사했던게 제가 어머님 지시받아서 일한 적은 없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어머님 의중을 헤아릴려고 부단히 노력했고, 그리고 한두 마디 주시면 그 가슴, 그 말을 가슴에 새기고....” 라고 말하여, 윤영호 스스로 한 총재의 지시를 받아서 일한 적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녹취는 윤영호가 공식적 해임 인사명령(2023.5.9.) 직전인 2023.4.11.로 추정이 되는 시기로 윤영호가 일방적으로 작성, 확보한 자료입니다. 작성 경위와 목적, 발언이 전체적 맥락 등에 비추어 사실관계를 단정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로 보기 어렵습니다.
2. 윤영호가 작성한 특별보고서는 구두로 보고하기 위해 준비한 메모지로, 그 메모를 한 총재에게 보고하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녹취 내용에서도 윤영호 본인이 한 총재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한 적이 없다고 스스로 언급했기에, 특정한 지시나 관여가 있었다는 주장과 반대가 됩니다.
3. 한 총재의 2022.3.2.자 발언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라는 취지인지 여부에 대하여는, 산하 기관장들 간에도 의견이 갈리는 영역입니다. 문제로 제기된 발언의 해석 여부는 현재 재판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사안으로, 개별 언론 보도에서 단정적으로 평가하기 보다는 사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2025.12.18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 대외협력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