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외] 통일교, '그라프 목걸이' 산 전 재정국장 고소‥"20억 빼돌려"
통일교, '그라프 목걸이' 산 전 재정국장 고소‥"20억 빼돌려"

통일교 측이 이른바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 모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씨는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고가 목걸이 등과 함께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배우자입니다.
윤 전 본부장은 청탁 과정에 통일교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일교 측은 입장문에서 이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형법상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는 이 씨가 재정국장으로 있을 당시 예산 집행 기록을 살펴본 결과 교단 자금 약 20억 원을 가로챈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6천여만 원 상당 목걸이와 1천4백여만 원 상당의 가방 등도 포함된다고 주장했는데 해당 물품은 '김건희 씨 선물용'으로 전 씨에게 전달된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백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구속 기소한 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그가 통일교의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와 행사에 정부 조직, 예산, 인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들 물품을 전달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출처: MBC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6395?sid=102)
[연합뉴스TV]
통일교, '김건희 목걸이' 산 전 재정국장 고소…"20억 횡령"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 모 씨를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는 오늘(1일) 입장문을 내고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과 이 전 재정국장이 교회 내부 감시망에서 벗어나 허위 정산을 통해 자금을 가로챈 걸로 의심된다"며 이들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고가 목걸이 등과 함께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입니다.
통일교는 또 한학자 총재와 관련된 언론 보도는 '통일교 고위 간부를 지내며 개인적 일탈행위를 했던 특정 인물의 허위 주장과 근거 없는 추정에 기초하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조선일보]
통일교,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고소..."교단 자금 20억원 가로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압수수색에 들어간
7월 18일 오후 경기 가평군 통일교 천원궁 모습. /뉴시스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 1일 전 재정국장이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의 아내인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일 통일교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씨가 20억원에 이르는 교단 자금을 가로채거나 사기적인 수법으로 수령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씨는 2021년 7월~2023년 4월 총 225회에 걸쳐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11억995만원 가량을 공적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꾸며 비용을 환급 받았다. 해당 금액에 ‘김건희 여사 전달용’으로 구매한 6000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000만원대 상당의 샤넬백 등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다. 통일교 측은 이씨가 사비로 지출한 영수증을 청구하는 방법으로 29회에 걸쳐 1억7405만원 가량을 가로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통일교 측은 이씨가 2022년 1월 행사비(2억5000만원)의 2배인 5억원에 대한 전표를 작성하도록 직원에게 지시한 후 차액 2억5000만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 2022년 5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3억8218만원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통일교는 “2021년 5월~2023년 4월 윤영호씨가 세계본부장, 이씨가 재정국장으로서 지위를 이용해 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달 18일 청탁금지법 및 정치자금법 등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은 윤씨가 ‘건진 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게 고가 선물을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고 보고 있다. 이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할 선물을 구매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검은 이씨를 몇 차례 소환해 선물을 구매한 경위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앞서 통일교는 윤씨 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자 윤씨와 이씨에게 ‘출교’ 처분을 내렸다. 통일교 측은 윤씨와 이씨에 대해 “협회원의 중대한 의무를 위반해 본 연합의 질서를 어지럽게 했다”고 설명했다.